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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 R T I S T

KANG, JU YOUNG

형형색색의 꽃과 그를 둘러싼 자연의 생명들이 화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 강주영의 작품은 숲 속에서 우연히 마주친 꽃밭을 그대로 옮겨다 놓은 것 같다. 수 많은 화가들이 아름다운 꽃들로 화폭을 채우지만 그녀의 작품이 뿜어내는 느낌은 여느 꽃 그림과는 다르다. 화폭을 가득 매운 꽃들은 실재를 그대로 재현 한 듯 하지만 실제로 존재하지 않은 가상의 꽃들로 이루어진 화가의 상상 속 자연 이미지이다.

 

다소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을 만큼 빼곡하게 자리한 이미지는 열대성 색상들로 인해 밝고 경쾌한 시각 이미지를 전한다. 색상이 주는 트로피컬한 느낌은 그녀의 꽃밭에 답답함이 아닌 자연의 순수함을 선사한다.

색채의 향연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현란한 색상의 꽃들은 마치 자수를 놓은 것과 같이 입체감이 느껴진다. 이는 천을 잘라 겹쳐 붙인 것 처럼 물감을 두텁게 한겹 한겹 올려 꽃잎을 표현하는 그녀의 독특한 작업 방식 때문이다. 이러한 작업 방식과 강주영만의 색감은 시각적 이미지를 넘어서 공감각적인 체험을 하게 한다. 이렇게 그려지는 상상 속 자연이미지는 가상을 넘어서 실재와 같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완전한 자연에 대한 이상향으로 우리를 이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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Kang, Juyoung
   향기떠다니기   162.2 x 130.3cm   acrylic on canvas   2017

E X H I B I T I O N S

2017    갤러리 스페이스 나무, 양산

2016    대백프라자갤러리, 대구

2015    Gallery Woo, 부산, 한국

            DGB gallery ,대구

2014    갤러리 중앙202 ,대구

2012    Gallery We ,서울

            갤러리 제이원 ,대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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